나노엔텍은 12일 미국 인비트로젠으로부터 111만불(한화 약 14억원) 규모의 초소형 세포 분석 시스템(Count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나노엔텍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미국 인비트로젠사에 자사에서 개발한 초소형 세포 분석 시스템을 ODM으로 공급해 왔으며, 초도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나노엔텍은 이번 공급 계약 건을 포함하여 2월말까지 Countess 단일 제품으로 약 200만불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노엔텍은 현재 폭증하는 주문 물량을 소화해 내기 위하여 화성 공장의 생산인력을 2교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나노엔텍의 장준근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부터 개발하여 온 나노바이오 융합 기술의 싹이 드디어 움트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생명 공학 분야서 나노엔텍의 기술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