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커머스 부문, ‘자상한기업2.0’ 선정...“온라인 진출 지원”

입력 2021-06-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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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19 극복과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NHN의 전자상거래 부문 회사들이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NHN 커머스 사업 부문과 함께 ‘온라인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N고도, NHN에이컴메이트 등의 자회사로 구성된 NHN의 커머스 사업 부문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자체 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자상한 기업 2.0’ 5호로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 협력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강점을 미거래기업ㆍ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을 지칭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플랫폼을 넘어 자사몰을 통해 소비자 직접거래(D2C)까지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체적으로 NHN 커머스 사업 부문과의 업무협약으로 플랫폼 입점과 맞춤 교육을 통한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 자사몰 구축과 관리가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국내 오픈마켓 입점을 지원하고, NHN 커머스 사업 부문이 보유한 플랫폼 이용료 감면한다. NHN고도 아카데미를 통해 기초부터 쇼핑몰 운영관리, 마케팅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 자사 몰 구축을 통한 온라인 시장에서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가 추천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획, 디자인 등 자사몰 구축과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장 상인회 등 소상공인 단체를 대상으로 통합 몰 구축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자사 몰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회원사 브랜드 이야기 제작, 판매기획전, 전문인력을 통한 타겟 마케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NHN 커머스 부문이 보유한 플랫폼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일본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NHN에서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윤식 대표는 “NHN이 커머스 사업 대표 주자로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 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신속하게 사업을 전환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동참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한국판 뉴딜뿐만 아니라 ESG, 탄소 중립 등 시의성 있는 분야의 자상한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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