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판 비리 많던데”…정세균 “난 세계정치인 도덕성 상위 1%”

입력 2021-06-17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윤호 기자)
▲17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윤호 기자)

“세계 정치인들 줄 세워놓고 도덕성 테스트를 하면 저는 상위 1%에 들어간다고 자부한다”

최근 정치권에 비리 의혹이 쏟아진다는 청년의 지적에 여권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내놓은 답변이다. 17일 정 전 총리는 대선 출마선언식에 청년들을 초청해 선언문 낭독 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출마선언식에는 정 전 총리와 함께 무대 위에 6명, 화상을 통해 1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 중 한 30대 청년은 “요즘 정치판을 보면 추문, 비리, 부정부패가 많아 20~30대가 등을 돌렸다. 자신 있나”라고 물었다.

이는 문재인 정권 동안 여권 인사들이 입시ㆍ금융ㆍ부동산 등에서 비리 의혹들이 쏟아지며 2030세대 상당수가 지지를 철회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이에 “젊은이들이 능력에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도덕성에도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세계 정치인 도덕성 상위 1%를 자부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국회 청문회에서 정태수 당시 한보그룹 회장이 정치자금 지원을 거절한 유일한 정치인으로 자신을 꼽았던 일화를 전하며 “도덕성 테스트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45,000
    • -1.4%
    • 이더리움
    • 4,611,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750,500
    • +8.53%
    • 리플
    • 2,167
    • +13.81%
    • 솔라나
    • 353,200
    • -3.6%
    • 에이다
    • 1,512
    • +24.34%
    • 이오스
    • 1,074
    • +12.82%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606
    • +56.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4.29%
    • 체인링크
    • 23,040
    • +9.61%
    • 샌드박스
    • 525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