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모임, IOC 본부서 독도 표기ㆍ욱일기 사용 규탄 집회

입력 2021-06-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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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본부 앞에서 18일 집회 예정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일본 시민이 지난달 9일 도쿄 길거리에서 행진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일본 시민이 지난달 9일 도쿄 길거리에서 행진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IOC 규탄 한인모임'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앞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표기와 욱일기 사용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 내 성화봉송로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것에 관해 IOC 측에 직접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모임 측은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에서 욱일기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서도 항의할 예정이다.

모임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IOC는 일본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남북 단일팀 한반도기 속 독도를 빼라고 권고했다”며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그려진 독도는 왜 모른 척하는지 묻고 싶어 집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집회는 장소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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