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1일부터 ‘더샵 오산 엘리포레’ 아파트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 단지는 경기 오산시 서동 39-1번지 일대에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92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공급 평형별 가구 수는 △59㎡형 285가구 △75㎡ A형 162가구 △75㎡ B형 162가구 △84㎡형 318가구다.
경기 오산은 최근 서울과 교통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면서 집값 고공행진 중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내 시 가운데 오산 아파트값은 13.6% 올라 전체 집값 상승률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서울(4.9%)의 두 배, 수도권 평균(8.3%)의 1.5배 수준에 달한다.
오산 내 청약 경쟁률도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은 전용 84㎡형 기준 1순위 최고 경쟁률 99.3대 1을 기록했다. 같은 평형의 최저 청약가점도 53점 선으로 높았다.
지난해 입주한 ‘더샵오산센트럴’ 전용 84㎡형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최고 9억2000만 원이다.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5월 거래된 7억6000만 원으로 한 달 만에 호가 기준 1억6000만 원 올랐다. 더샵 오산 엘리포레 전용 84㎡형 분양가는 4억4700만 원이다.
아울러 오산은 서울 접근 교통망 개선 호재도 갖췄다. 4월 발표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분당선은 오산~동탄~기흥 구간 연장이 확정됐다. 또 분당선 연장과 함께 2027년 준공 예정인 망포~동탄~오산역 구간 트램과 SRT,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인덕원선 신설도 예정된 만큼 서울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샵 오산 엘리포레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근처에는 스포츠파크와 잔디광장 등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내부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로 돌봄센터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건식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키즈 카페가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