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수소·에너지융복합 사업 역량 강화 나서

입력 2021-06-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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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번째) 등이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번째) 등이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수소 및 에너지융복합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최근 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에서 창원시와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자는 △지역 상생 분산형 및 대규모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단계적 블루수소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 공동 참여 △에너지자립(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및 RE100 그린산단 조성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하이브리드 수소 융복합 사업 △그린에너지 연계형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SMR 및 수소 관련 창원 관내 산업 생태계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의 수소 생산→저장→공급→사용 등 수소 전주기와 관련한 각종 설비 구축 및 운영사항을 함께 둘러보며 향후 진행할 각종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개발하고 진행해 온 다양한 융복합 사업모델을 종합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지역 상생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사업(8개소) 및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연내 착수하기로 했다. 바이오가스 수소화 사업, 탄소중립형 스마트 도시 구축 및 그린산단 인프라 조성 등은 사업모델 및 사업방식 등을 보다 구체화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국내 최초 지역 상생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원전 생태계 중심이었던 창원이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의 대표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한수원의 다양한 융복합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것”이라며 “창원시와 함께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을 앞장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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