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7대,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입력 2021-06-18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산당 창당 100주년 앞두고 대만 압박 강화

▲중국 Y-8 대잠초계기가 15일(현지시간) 하늘을 날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 Y-8 대잠초계기가 15일(현지시간) 하늘을 날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 군용기가 또다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중국이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대만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18일(현지시간) 포커스 타이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J-16 2대, J-7 4대, Y-8 전자전기 1대 등 총 7대의 중국 군용기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공군기를 긴급 출격시켰고 중국 군용기가 떠날 때까지 지상 방공미사일을 동원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중국 군용기는 14일과 15일에도 연이어 대만 ADIZ에 진입했다. 15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대가 들어왔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이 내달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대만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만해협이 언급된 후 중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도 있다.

장옌팅 전 대만 공군 부사령관(중장)은 “중국이 3세대 전투기인 J-7까지 동원해 전방위적 훈련에 나선 것”이라며 “다양한 작전을 통해 무력 위협과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DIZ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군용 항공기를 조기 식별해 군사상의 위협을 평가한 뒤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공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