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로잡은 매운맛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노브랜드 전문점 상륙

입력 2021-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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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전문점 20일부터 본격 판매…한 달간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980원에 판매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스트페퍼 컵라면을 노브랜드 전문점을 통해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20알 이마트 노브랜드는 7월 14일까지 한 달간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컵라면’을 (이하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3% 할인한 98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신세계푸드와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가 함께 설립한 ‘신세계마미’에서 2019년에 선보인 컵라면이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트졸로키아(Bhut Jolokia)’를 주재료로 사용해 매운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부트졸로키아의 스코빌 지수는 청양고추보다 최대 250배 매운 100만 SHU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많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실제,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2019년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세계 시장에서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개 국가에 진출, 2020년에만 700만 개가량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올해 6월 초 노브랜드 전문점에 상륙했다. 상륙 첫날부터 고객 사이에서 극상의 매운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열흘 만에 500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마트 노브랜드가 매운맛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며, 관련 상품 매출이 고공행진하고 있어서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외출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수요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윤진석 라면 바이어는 “고스트페퍼 컵라면은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널리 알린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매운맛을 선호하고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한국에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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