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번엔 '안전 불감증' 논란…무슨 일?

입력 2021-06-19 2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 테슬라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있다. 그륀하이데/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 테슬라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있다. 그륀하이데/로이터연합뉴스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머스크 CEO가 잇따른 자율주행차 교통사고와 우주선 실험 중 폭발로 안전 문제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이후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숨진 사람은 10명에 달한다.

자율주행차 뿐만이 아니다.

머스크 CEO는 연방항공청(FAA)과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지난해 12월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 시제품(프로토타입) SN8을 발사할 당시, FAA는 우주선이 폭발하면 빠른 풍속 때문에 충격파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나 스페이스X는 기상 조건이 시험을 안전하게 진행할만하다는 자료를 작성했고 발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SN8은 6분 42초간 비행하며 최고 높이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착륙 과정에서 폭발했다.

머스크 CEO는 SN8 시험발사 후 트위터에서 "화성아 우리가 간다"며 "성공적인 비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착륙을 위해 로켓 엔진을 재점화했을 때 연료탱크 압력이 낮았고 스타십이 너무 빨리 하강했다"며 폭발 원인을 분석했다.

FAA 우주 담당 부서의 웨인 몬테이스는 "(머스크 CEO)의 이러한 행동은 고강도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와는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94,000
    • -1.52%
    • 이더리움
    • 4,855,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99%
    • 리플
    • 2,013
    • +2.23%
    • 솔라나
    • 333,300
    • -4.22%
    • 에이다
    • 1,376
    • -1.92%
    • 이오스
    • 1,132
    • -2.16%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3
    • -1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0.16%
    • 체인링크
    • 24,840
    • +2.35%
    • 샌드박스
    • 988
    • +18.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