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2일 쌍용자동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주거래은행 등이 나서주기를 촉구했다.
협회는 "쌍용차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유가에 따른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어 지난 9일 법정관리 신청하기에 이르렀다"며 "쌍용차는 1차 250개, 2·3차 협력업체가 1000여개에 이르고 있는 등 고용효과와 연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협회는 "쌍용차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존 판매차량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 약화와 지역경제 붕괴가 우려된다"며 "정부, 주거래은행 등이 나서서 조기에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