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도로에 방치된 채 놓여 있는 여러 대의 쇼핑 카트. 카트 안에는 쓰레기만 수북이 쌓여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대형마트의 사유재산인 카트는 대당 10만~20만 원. 무단 반출은 절도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어 반드시 정해진 구역 안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지역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 특성상 평판 저하를 우려해 업체들은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비양심’이 길 한편에 쌓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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