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이 2009년 새해를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중대한 시점으로 규정하고 열정과 패기, 도전 정신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12일 SKC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성실하게 회사 발전을 위해 애쓰는 노고를 위로하면서 마이너스 성장까지 예상되는 올해 경영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그는 우선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기, 연료 등 각종 에너지 관련 비용 등 원가를 절감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주인 의식을 갖고 비용의 30%를 줄여주길 바란다고 원가 절감 목표도 제시했다.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부정적 인식을 버려야만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는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또 "글로벌 인재 육성과 확보에 힘쓰고 글로벌 사업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해외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신규 유망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차세대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며, 협력 업체와의 상호 발전 등 상생 관계도 더욱 발전시켜주기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