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진영, 주권반환일 집회 18년 만에 미개최

입력 2021-06-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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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form a human chain in support of protest movement in the harbor area in Hong Kong, Monday, Sept. 30, 2019. Hong Kong police warned Monday of the potential for protesters in the semi-autonomous Chinese territory to engage in violence "one step closer to terrorism" during this week's National Day events, an assertion ridiculed by activists as propaganda meant to scare people from taking to the streets. (AP Photo/Felipe Dana) (AP/뉴시스)
▲People form a human chain in support of protest movement in the harbor area in Hong Kong, Monday, Sept. 30, 2019. Hong Kong police warned Monday of the potential for protesters in the semi-autonomous Chinese territory to engage in violence "one step closer to terrorism" during this week's National Day events, an assertion ridiculed by activists as propaganda meant to scare people from taking to the streets. (AP Photo/Felipe Dana) (AP/뉴시스)

홍콩에서 범민주진영이 7월 1일 주권반환일에 개최해온 집회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지 않을 전망이라고 홍콩 공영방송 RTHK가 20일 보도했다.

주권반환일 집회는 6·4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촛불집회와 함께 홍콩 범민주진영의 양대 연례행사다.

그러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으로 두 행사가 존폐의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RTHK는 2003년부터 주권반환일 집회를 주최해온 홍콩 대표 시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올해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민간인권전선의 회원 단체인 사회민주연선의 웡호밍 주석을 인용해 전했다.

또한 5월 민간인권전선의 피고 찬 대표가 수감된 이후부터 민간인권전선이 활동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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