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의 지구 귀환을 막아라” 청원에 4만 명 이상 서명

입력 2021-06-21 09:21 수정 2021-06-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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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우주여행 발표한 지 삼일 만에 청원 두 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6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마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6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마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지구 복귀를 막자는 청원에 4만1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 베이조스 CEO의 지구 귀환을 반대하는 두 건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두 건의 청원 글은 앞서 베이조스 CEO가 7일 “7월 20일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의 첫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에 나선다”고 발표한 지 삼일 만에 올라왔다. 이후 불과 열흘 만에 수천 명이 서명했다.

‘제프 베이조스의 지구 귀환을 막아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2만3000명이 서명했다. 이 청원에는 “억만장자는 지구 또는 우주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들이 후자를 결정한다면 그들은 거기 머물러야 한다”는 논거가 달렸다.

서명에 참가한 사람들은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특권이지 권리가 아니다”, “지구는 제프나 빌(게이츠), 일론(머스크), 그리고 다른 억만장자들을 원치 않는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제프 베이조스의 지구 재진입을 허용하지 않기 위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청원 글에는 1만8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이 서명의 제안자는 베이조스가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작심한 사악한 지배자”라며 “인류의 운명이 당신의 손에 달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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