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종부세 완화, 대선 고려 안할 수 없었다… 당내 찬성 50% 훌쩍 넘어”

입력 2021-06-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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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부동산특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부동산특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은 21일 당론으로 채택된 '상위 2% 종부세'와 관련해 "집값은 크게 변동하는데 이와 상관없이 고가주택 2%만 과세 대상이 돼 오히려 예측 가능성은 커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상위 2%안'이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 "다른 나라도 그렇고 과세대상을 정하는 방법은 법에서 자세히 정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시행령에 옮겨서 하는(기준선을 정하는) 제도는 세법에서 다양한 형태로 있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우리처럼 부동산 가격이 민감하고 급격하게 변동하는 나라는 더욱 그렇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부과 대상을 상위 2%로 하면 비과세 규모는 9만 명 정도, 가액은 656억 원으로 전체의 1.2%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현행대로는) 서울은 작은 집 하나만 갖고 있어도 종부세를 부담해야 해 조세저항이 크다. 아파트 기준 성동구는 40%, 강남구는 60%가 넘는다. 이를 해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종부세 조정안이 표결로 통과된 점에 대해선 "찬반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안다. 50%를 훨씬 넘었다"며 "그래서 지도부는 (별도의) 결정을 하지 않고 표결 내용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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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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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룡구
    2% 자긍심이 부족하네요.집값 떨어지면,종부세 대상자들과 양도세 대상자들이 싫어해요.그럼 민주당 내년 대선에 져요.노무현 대통령처럼 불로소득을 절대악으로 간주 하고,세금으로 환수하고,서민 우선 정책을 펴면,대선에 반듯이 집니다.서울 집값 폭등시키고,벼락거지들은 혐오시설같은 존재이므로,서울 ,경기도는 통행 금지 시켜야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합니다.부동산 카페 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투기꾼들은 변창흠 싫어 해요.서민들은 국민의 힘 의원 투기.lh투기 이런것 관심둘 여유 조차 없어요.서민들은 변창흠이 지긋지긋 하게 싫어도,그 사람이 은인 같은 존재 였지요.투기꾼들 퇴로를 열어주는 민주당이 공급을 한다.이걸 누가 믿겠어요.집값 떨어지면,종부세 대상자,양도세 대상자들 표 구걸을 못하는데
    2021-06-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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