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서울서부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항공종사자의 ‘소음성 난청’에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서울 서부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항공종사자의 ‘소음성 난청’에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음성 난청은 오랜 기간 소음에 노출돼 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항공기 점검ᆞ정비 및 지상조업 등의 업무로 항공기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는 항공종사자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업무상 질병이기도 하다.
제주항공은 소음 노출 근무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서울서부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적인 근로환경 관리 및 상담ᆞ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 서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직업(근로)환경 상담 및 자문과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청력 보호구 밀착도 검사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직업건강서비스 상담 장소를 제공하고, 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근로자 참여 독려 및 건강진단 결과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제주항공 협력사 근로자의 청력 보호구 밀착도 검사를 지원해 적합한 보호구 선정과 지도 등 상생 협력 차원의 건강관리 지원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상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면 소음에 노출된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