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밸류에이션 격차 고려 단기 매매로 접근-한화證

입력 2009-0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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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3일 은행주 투자는 당분간 관련 종목들 사이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활용한 단기 매매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정책당국의 지속적인 유동성 확충과 정책금리 인하와 물가하락으로 실질유동성은 소폭 회복세로 전환했으나 실물경제의 위축 및 높은 신용위험은 여전하다고 판단, 실질유동성 증가가 지속되기에 상당히 어려운 구조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 2009년에는 5%의 대출성장세를 기록, 낮은 자산 증가모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핵심예금의 증가가 대출성장세보다 높아져 조달ㆍ운용 구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대손비용과 구조조정 성공여부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은행주 반등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구조조정은 퇴출과 워크아웃보다는 유동성 지원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방법의 구조조정은 은행주주에게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처럼 은행주는 당분간 정부주도의 구조조정의 성공 가능성, 자본확충 여부, 순이자마진(NIM)의 확대 등 세가지 요인에 의해 등락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1분기 은행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0.8배를 초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실물부분의 구조조정이 시장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NIM과 수신기반이 탄탄한 은행을 중심으로 종목간 밸류에이션 갭을 이용한 단기 매매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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