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커지는 성과 차별화- 유안타증권

입력 2021-06-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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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유안타증권
▲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ESG 투자가 늘어나면서 ESG 관련 벤치마크와 펀드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성과 차별화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SG 펀드는 올해도 여전히 순항중으로, 1분기 글로벌사회책임투자펀드(Sustainable Fund)는 1853억 달러가 순유입됐다”면서 “유럽과 미국, 기타지역 모두에서 자금유입 규모가 늘어났고, ESG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자금 유입 규모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ESG펀드는 ETF, 액티브주식, 해외주식, 채권펀드 등 다양한 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ESG펀드로는 자금유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 액티브유형에서는 환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ESG주식펀드유형은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중장기적으로 ESG펀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 기업들은 ESG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환경 등 관련분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ESG펀드와 일반 액티브펀드의 차이점은 더 커질 것 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ESG펀드는 운용사의 운용능력과 함께 펀드 포트폴리오의 기본이 되는 기업들의 변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아무리 운용사들이 ESG 운용에 의지를 가지고 있어도 투자대상이 변하지 않으면 ESG 펀드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변화는 ESG의 차별화를 더 크게 만들어 가고 있고, 바로 이런 이유가 ESG 투자가 장기 투자 패러다임이 될 수 있는 이유”라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ESG 발전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ESG 관련한 투자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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