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MSCI 한국 지수 ETF는 1.05%, MSCI 신흥 지수 ETF는 0.42% 상승했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51% 상승했으며, KOSPI는 0.5~1.0%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증시가 연준 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더불어 라가르드 ECB 총재의 온건한 통화정책 언급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미 증시에서 일부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점을 감안 지수 상승 폭은 제한 되겠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기대하며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연준의 조기 긴축사이클 진입 불안 완화, 6월 수출 호조에 따른 2분기 실적발표 기간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 중 6월 이후 주가 조정이 진행됐던 소재,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들의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달러화 강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을 감안 시 최근 환율에 민감하게 플레이했던 외국인들의 수급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비트코인 포함 암호화폐시장이 중국 정부의 채굴장 단속 초강화 등으로 연이은 폭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암호 화폐가 초고위험 자산인 만큼 주식 등 여타 위험자산에 대해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