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암호화폐 2만 원에서 1000조 원 됐다·25세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 外

입력 2021-06-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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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서 놀아도 되나요?"
유치원생이 붙인 포스터 찢어져…찢긴 동심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붙인 포스터가 찢어진 채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어.

해당 포스터에는 아파트 인근 유치원 아이들이 아파트 놀이터를 이용해도 되느냐는 내용의 투표가 담겼는데, 유치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데 불만을 품은 행동으로 보여.

포스터가 처음 세간에 알려진 건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도 놀이터에서 놀아도 되나요?'란 글과 함께 포스터가 올라왔어.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안녕하세요? 저희는 ○○○○유치원 어린이에요. 우리반 친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궁금해서 놀러가고 싶어요. 친구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아도 될까요?"란 내용의 글이 적혀있었어.

아이들은 자신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곳곳에 그려뒀고, 놀이터 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찬반 투표란도 만들어놨어. 포스터에는 유치원 교사로 추정되는 이가 "유치원에서 '마을'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이용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란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어.

아파트 입주민들은 찬성 칸이 꽉차도록 스티커를 붙였으나 며칠 뒤 포스터는 유치원 측에서 자체 수거를 하겠다는 안내에도 불구하고 갈기갈기 찢긴 채 발견 됐어.

네티즌들은 포스터를 찢는 행위가 잘못된 의사 표현이라며 비판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해당 유치원 교사가 정식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 시설 사용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며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어.

"25세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
박성민 전 최고위원 청와대로

(청와대)
(청와대)

문재인 정부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이 탄생했어. 1996년생 25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어. 박성민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지냈고, 지난해 이낙연 대표 체제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발탁됐어. 4월 재보선 이후 지도부 총 사퇴 때 물러났지.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박 비서관은 업무 수행을 위해 휴학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어.

박성민 비서관의 발탁은 4·7 재보선 참패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 등으로 위기감을 느낀 청와대가 청년 민심을 제대로 살피겠다는 행보로 보여. 아울러 청와대는 청년비서관실을 시민사회수석에서 정무수석 산하로 옮겨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어. 박경미 대변인은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

그 밖에 신임 비서관에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인 김한규(47) 김앤장 변호사를 임명했어. 김한규 비서관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다 낙선했었어. 그는 과거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했었어.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55)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이 임명됐어. 행시(35회) 출신인 이 비서관은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대변인·대학지원관·정책기획관 등으로 일했어.

"무용지물 벼락 부자"
가상화폐 2만원에서 1000조원 됐다…오류 추정

▲크리스 윌리엄슨이 투자한 뒤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로켓버니 암호화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스템 오류로 추정된다. (출처=트위터 캡처)
▲크리스 윌리엄슨이 투자한 뒤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로켓버니 암호화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스템 오류로 추정된다. (출처=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한 남성이 가상화폐에 약 2만 원을 투자했다가 하룻밤 사이 1000조 원 이상으로 불어나는 일이 벌어졌어. 계좌 오류로 추정되는데 현재 인출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인 상황이야.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의 간호학교 학생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지난 8개월간 가상화폐에 투자하다 지난 14일 '로켓 버니'라는 가상화폐를 20달러(약 2만3000 원)어치 구매했어.

한데 다음날 로켓버니 가격이 1조 4억 달러(약 1589조 원) 이상으로 급등했어. 인출이 되지 않아 코인을 다른 계좌로 옮기진 못했지.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캡처 화면 상의 로켓버니 가격은 1조1000억 원대에 달해.

윌리엄슨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침 9시쯤 잠에서 깨 암호화폐 투자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했다"며 "코인베이스에서 시황을 확인했는데 금액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어. 그는 거래소에 연락했으나 확인해보겠다는 답변만 받았아. 로켓 버니 측에도 문의했지만 설명을 듣지 못했어.

그의 가상화폐 계좌 속 로켓버니 가격의 이상급등은 프로그램 오류로 추정되고 있어. 현재 그의 계좌는 인출이나 거래를 할 수 없이 동결된 상태야. 그는 트위터에 자신이 나흘째 1조 달러대 부자라는 글을 올렸어. 윌리엄슨은 "실제 그런 돈이 자신에게 들어온다면 가족들과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거나, 국가 부채를 갚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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