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 "설 명절 비용 부담돼"

입력 2009-01-13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산 24만9천원... 전년비 3만2천원 감소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명절에 지출되는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3일 "최근 직장인 1320명을 대상으로 '명절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2%가 설이나 추석 등 명절기간에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약간 부담된다'가 60.9%로 가장 많았으며 ▲매우 부담된다(24.3%) ▲별로 부담되지 않는다(12.7%)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번 설에 직장인들이 계획하고 있는 예산은 얼마일까?

전년대비 올해 설날 예산수준에 대해서는 '줄였다'(38.9%)는 대답이 '늘렸다'(12.2%)의 3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잡고 있는 설 예산은 24만9000원으로 작년보다 3만2000원 정도 적었다.

예산을 가장 많이 줄인 항목으로는 응답자의 61.8%가 '가족용돈 및 선물비용(세배돈 포함)'을 꼽았으며 ▲문화생활비(16.4%) ▲가족모임비(7.0%) ▲차례상차림 비용(7.0%) 등이 뒤를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명절을 맞는 직장인들이 지출비용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도 어느 때보다 클 듯 하다"며 "기업 차원에서도 상여금을 축소하고 있는 만큼, 개개인의 지출도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기 무역전쟁 시작됐다...“삼성 등 압박·미국도 다친다”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나솔사계' 미스터 박, 환승이별 의혹 부인…"여자친구 잘못 없어, 나만 조롱해"
  • 카나나 공개 앞둔 카카오, AI 늦깎이 꼬리표 뗄까
  • 트럼프 열기 식어…1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 30%↓
  • 단독 이커머스 1위 쿠팡, 연 1조 ‘테이블오더’ 시장 출사표
  • SK하이닉스 시총 16조 증발…딥시크 충격 언제까지
  • 커지는 딥시크發 ‘엔비디아’ 회의론…韓 AI 팹리스에도 기회 열리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042,000
    • -0.11%
    • 이더리움
    • 4,860,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3.39%
    • 리플
    • 4,537
    • -1.78%
    • 솔라나
    • 335,300
    • -4.45%
    • 에이다
    • 1,394
    • -2.24%
    • 이오스
    • 1,147
    • -5.44%
    • 트론
    • 379
    • -2.82%
    • 스텔라루멘
    • 610
    • -3.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350
    • -3.4%
    • 체인링크
    • 36,050
    • -5.97%
    • 샌드박스
    • 752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