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날 가스라이팅”…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입력 2021-06-22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에스케이재원 )
(사진제공=에스케이재원 )

한 네티즌이 가수 성시경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내지인들 병원에 안 보내고 동의하고 날 믿을까요? #1월부터 실명 sbs고릴라도 썼는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성시경이 지난해부터 자신을 스토킹하면서 메신저, 유튜브 댓글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에 따르면 자신이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면 며칠 뒤 성시경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사진을 게재한다. 자신이 다른 사진을 올리면 또 성시경이 비슷한 사진을 업로드한다.

A 씨는 성시경이 출연한 라디오에도 장문의 문자 사연을 보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성시경이 자신의 사연과 비슷한 액션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성시경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왜 자꾸 이러시냐. 날 어떻게 알고 왜 이렇게 따라하냐. 이러다가 내일 하리보 케이크라도 만들라고 하면 만들어서 올리실 것 같아요”라고 보냈더니 다음날 성시경이 하리보 케이크를 만들어서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고도 했다.

특히 A 씨는 현재 성시경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사이라며 지난해 여름 이후부터 MBC, KBS, SBS 등 다수의 라디오에 성시경 노래가 나오거나 자신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막장 드라마 같죠? 사실입니다”며 “가스라이팅이 무섭습니다. 운명인 것처럼 여기고 크리스마스 때 고백할 것처럼 라디오에서 말해서 고백도 거절하게 했고, 작사 기회 줄 거처럼 하고 회사 가려 하면 꿈을 이루라는 듯하고”라며 저격하기도 했다.

이어 “내가 눈치채기 전인 작년 봄이나 여름부터 이미 김태균, 신동엽, 백지영 등 여러 명이 알고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A 씨는 이와 함께 두 차례 더 성시경의 가스라이팅을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성시경 측이 자신을 고소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진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가스라이팅 정신적 피해 처벌 강화 ,인스타 실명제, 방송 직권남용법 규제(가수 성시경 중심으로 8개월 이상 방송3사 라디오로 집단가학, 가스라이팅당함)”이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게시한 상태다.

성시경 측은 해당 내용을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며, A 씨와 관련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65,000
    • -0.97%
    • 이더리움
    • 4,659,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95%
    • 리플
    • 2,010
    • -1.13%
    • 솔라나
    • 348,900
    • -2.24%
    • 에이다
    • 1,450
    • -1.89%
    • 이오스
    • 1,161
    • +0.69%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38
    • -1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71%
    • 체인링크
    • 24,930
    • +0.69%
    • 샌드박스
    • 1,109
    • +3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