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0일 이후 13일 만에 6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45명 증가한 15만25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605명, 해외유입은 40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28명), 인천(26명), 경기(180명) 등 수도권(434명)에 집중됐다. 부산(13명), 대구(6명), 울산(5명), 경북(21명), 경남(18명) 등 영남권(63명)과 대전(57명), 세종(7명), 충북(10명), 충남(9명) 등 충청권(83명)에서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강원권에선 17명이 신규 확진됐다. 그나마 광주(4명), 전북(2명), 전남(2명) 등 호남권(8명)과 제주권(0명)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 격리 중 2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은 2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인도네시아(12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29명, 유럽은 4명, 미주는 5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562명 늘어 누적 14만437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007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환자는 82명 늘어 615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6명으로 하루 새 11명 늘었다.
한편,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만346명, 접종 완료자는 12만3415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1509만8865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4%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429만2272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