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U 혁신지수 평가서 9연 연속 비유럽 경쟁국 중 1위

입력 2021-06-2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 집행위, '2021 유럽혁신지수' 평가 결과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지난해 한국의 종합혁신지수가 유럽연합(EU)과 인접국을 제외한 10개 글로벌 경쟁국 중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9년 연속 1위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1 유럽혁신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EU 회원국 27개국과 인접국 11개국, 글로벌 경쟁국 10개국 간 혁신성과 비교를 위해 2001년부터 매년 혁신지수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국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인도, 남아공, 브라질이 포함된다.

평가지표는 혁신여건, 투자, 혁신활동, 파급효과 등 4개 부문 32개 지표다. 글로벌 경쟁국에 대해선 19개 지표만 사용해 평가가 시행된다.

한국은 지난해 종합혁신지수 121점으로 글로벌 경쟁국 중 1위를 차지했다. 48개 평가대상국 전체 기준으론 스위스(144점), 스웨덴(139점), 핀란드(135점) 등에 이어 9위다. 단 EU 회원국, 인접 국가는 평가지표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

직접 비교가 가능한 19개 평가지표만 추려서 봤을 때, 11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100점 이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허출원(308.6점), 상표출원(271.8점), 디자인출원(467.6점)에서 강점을 보였고,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51.3점), 제품·공정혁신(76.6점), 제조업 부문 미세먼지 방출(49.1점) 등은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다.

기재부는 “15개 기존 지표의 성과는 전년과 대체로 유사하나, 미세먼지 방출량 등 우리가 열위인 지표가 추가됨에 따라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추가된 4개 지표 중 3개 지표에서 EU 대비 열위인 반면 우리가 우위에 있던 1개 지표는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4,000
    • -0.12%
    • 이더리움
    • 4,815,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51%
    • 리플
    • 1,973
    • +4.89%
    • 솔라나
    • 341,400
    • +0.18%
    • 에이다
    • 1,388
    • +2.59%
    • 이오스
    • 1,144
    • +2.69%
    • 트론
    • 279
    • -1.06%
    • 스텔라루멘
    • 692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3.35%
    • 체인링크
    • 25,410
    • +10.24%
    • 샌드박스
    • 1,008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