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 일일 찻집 ‘석다방’으로 출근길 직원과 소통

입력 2021-06-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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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분당사무소서 직원들에 직접 도넛과 커피 선물…젊은 조직문화 만들기

▲23일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이사가 분당사무소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도넛과 커피를 전달하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23일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이사가 분당사무소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도넛과 커피를 전달하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이사(사장)는 23일 분당사무소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도넛과 커피 등 간식을 전달하는 ‘석다방’ 행사를 가졌다.

‘석다방’은 조석 대표의 이름을 딴 소통 이벤트로,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거리를 좁히고 젊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석 대표와 부문장 3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사무실 입구에서 조석 대표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석다방’ 앞치마를 착용, 간식과 아침 인사를 건네며 직원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 사내 휴식공간에는 이날 근무 인원을 고려해 400개의 도넛과 커피를 비치, 직원들이 일과시간 중 자유롭게 취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호 선임매니저(현대일렉트릭 회전기영업부)는 “출근길 깜짝 선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로 직장 내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2월부터 후배가 선배에게 젊은 세대의 문화 등을 전달하는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표이사 주관 임원회의에 직원들이 직접 참석할 수 있는 참관제도를 도입하는 등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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