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갑)이 GTX-D 노선이 원안대로 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은 공청회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노선을 김포~하남이 아닌 김포~부천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김포시에 검단까지 포함해 66만 명이 살고 있는데 2량짜리 경전철 김포골드라인으로 서울 직결노선 하나 없이 서울 강남까지 매일 4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은 2기 신도시 주민 분담금과 시 재정으로 건설됐고 혼잡도 285%, 100명 타는 차량에 285명 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건 교통정의, 공정의 문제"라며 "20~30만 도시 3~4개 노선이 가고 있고 70~80만 도시에 7개 노선이 있다"고도 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여러 가지 내용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