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법적조치, 도 넘은 사생팬에 경악…숙소 잠입・불법 촬영까지

입력 2021-06-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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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법적조치 (사진출처=더보이즈 트위터)
▲더보이즈 법적조치 (사진출처=더보이즈 트위터)

그룹 더보이즈가 사생활 침해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더보이즈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개인 사생활 공간(사옥, 숙소, 샵 등)에 방문 및 이동 중인 아티스트의 차량을 쫓아 비공개 스케줄과 개인 공간을 촬영하는 등의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생활 침해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명 ‘사생팬’들은 비공식 스케줄을 촬영해 콘텐츠에 금전적 피해를 입히거나 멤버들이 거주하는 숙소 건물에 잠입해 말을 걸고 촬영을 하는 등 도 넘는 행위로 멤버들에 피해를 입혔다.

이외에도 불법적 루트로 멤버들의 연락처를 취득해 전화 및 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식 밖의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특히 공지가 게재된 22일 새벽에는 숙소 건물에 잠입해 있던 사생팬들이 경찰에 붙잡혀 법적 조치를 받기도 했다

소속사는 “공지 이후 개인 사생활 공간(사옥, 숙소, 샵 등) 및 비공개 스케줄에 찾아와 촬영을 하는 등 지속적인 불편함을 초래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모든 팬 참여 및 활동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은 물론이며, 추가 경고 조치 없이 차량 블랙박스와 건물 폐쇄 회로(CCTV) 증거들을 수집하여 법적인 조치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 또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2020년 4월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1위 오르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최종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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