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본격화하는 대우조선해양…추진단 신설

입력 2021-06-24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 만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재개…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 소통

대우조선해양은 조직개편을 통해 ‘DSME ESG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총괄하는 추진단은 조선소장이 단장을 맡고 추진단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ESG 추진국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과를 뒀다.

여기에 청년이사회가 활동에 동참한다.

ESG 추진단은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환경 분야에 역점을 두고 활동에 들어간다.

선박 건조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뿐만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조선소 내 친환경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취지다.

주요 과제로 △대용량 전력사용 설비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로드맵 구축 △친환경 제품ㆍ기술연구 지속 투자 등 즉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효율적인 추진단 운영을 위해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4개년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ESG 경영 토대 마련에 집중할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경영 목표와 전략을 ESG로 전환한다.

또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평가와 검증을 통해 ESG 추진 전략의 기틀을 마련해 2024년까지 ESG 경영 내재화 및 혁신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현재 추진단을 최고 심의 기구인 이사회 내 전문 위원회로 승격하는 등 ESG 경영에 무게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5년간 휴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다시 발행한다.

보고서는 회사의 경영 성과, 활동 및 중장기 전략을 ESG 관점에서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당면과제와 대응전략, 사회적 책임 관련 경영성과 등이 담긴다.

특히 회사가 직접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내부 평가를 거쳐 선정한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용이 실린다.

보고서는 6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은 "이제 ESG 경영은 기업 활동의 키워드임과 동시에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다"며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선주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3,000
    • -0.26%
    • 이더리움
    • 4,752,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3.88%
    • 리플
    • 2,049
    • -5.45%
    • 솔라나
    • 357,800
    • +0.68%
    • 에이다
    • 1,494
    • -0.8%
    • 이오스
    • 1,147
    • +7.4%
    • 트론
    • 299
    • +4.91%
    • 스텔라루멘
    • 831
    • +38.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0.86%
    • 체인링크
    • 25,030
    • +8.68%
    • 샌드박스
    • 698
    • +3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