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X정재영 ‘미치지 않고서야, 시청률 3.9% 출발

입력 2021-06-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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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첫 방송된 ‘미치지 않고서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5%(이하 1회 2부 기준)를 기록해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MBC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생존기를 리얼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눈부시게 빛났던 청춘을 지나 인생의 내리막길에 선 이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오피스 라이프는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버티고 버텨낸 n년 차 직장인들의 애환은 격한 공감을 유발했다. 정재영은 때론 한없이 초라해지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똘기’와 ‘뚝심’으로 헤쳐 나가는 최반석을 노련하게 풀어냈다. 문소리 역시 인사의 쓴맛을 속으로 삭이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당자영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한명전자 공식 ‘트러블메이커’로 활약한 이상엽의 하드캐리도 극에 재미를 더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2회는 24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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