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800억 규모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입력 2021-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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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경기도 용인시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 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23일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서 열린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아파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사업 수주다.

수지 현대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1168가구 규모다. 수평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2층~지상 16층 12개 동 1343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3876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확장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양호한 리모델링 사업을 앞으로 지속해서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리모델링을 포함한 정비사업 분야에서 상반기 수주실적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초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경기도 남양주시 진주아파트 재건축 △경남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대구 내당 시영아파트 재건축까지 7개 사업에서 총 1조7372억 원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수주액(8728억 원)의 2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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