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 증시와 지속되는 어닝시즌 불안감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1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9포인트(0.40%) 상승한 1161.34를 기록하며 재차 1160선을 회복했다.
이날도 장 초반 미국의 고용지표와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하락마감과 어닝시즌에 따른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1140선 초반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지수 역시 분위기 반전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9억원, 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각각 1429억원, 151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 축소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3포인트(0.66%) 상승한 353.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 증시의 하락 여파로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오른 13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