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룸살롱 출신 적극 해명…“없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태도 이해 못해”

▲한예슬 (출처=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배우 한예슬이 LA룸살롱 출신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4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제가 과거 룸살롱 출신이라면 떳떳하게 인정할 수 있다. 저는 저의 과거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커리어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연예부 기자 출신의 유튜버 김용호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접대부 출신이며 한예슬은 LA룸살롱 출신,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예슬이 고가의 자동차를 법인 명의로 사는 등 탈세 의혹도 제기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여러 차례 해명을 통해 남자친구는 가라오케에서 근무했을 뿐 접대부는 아니며, 자신 역시 룸살롱 출신이나 버닝썬 마약 여배우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자신을 둘러싼 폭로와 루머가 계속되자 결국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특히 한예슬은 이번 2차 해명 영상을 통해 “설사 제가 과거에 잘못했을지언정 과거일 뿐이고 20년이 지난 지금 제가 걸어온 길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에 부끄러움이 없다”라며 “하지만 과거 룸살롱에서 일한 적이 없는데도 인정하라고 몰아가는 일부의 사람들의 강압적인 태도가 이해하기가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한예슬은 “저는 완벽하지 않고 미성숙했던 모습도 있다. 사람이기에 실수도 하고, 걸어오는 길에 시행착오도 많았다. 저를 사랑해준 분들을 실망시킨 적도 있다”라며 “하지만 제가 성장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라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제보하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나. 피해 가면 평생 나를 괴롭힐 것 같다. 나를 지키다 명예롭게 죽는 한이 있더라도 싸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루머들은 20년간 나를 괴롭혔던 거기 때문에 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나를 지키냐”라고 반문했다.

한예슬은 현재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루머를 폭로하고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법적으로 모든 것을 가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소송 진행 상황은 틈틈이 업데이트할 것이고 더 궁금한 것은 변호사를 통해 증명하는 걸로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