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청년 주거서비스 지원 강화”

▲최지희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 센터장(왼쪽부터), 유연희 재단 지역복지통합본부장, 김솔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민달팽이유니온과 ‘청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은 비영리단체 민달팽이유니온과 함께 ‘청년 주거서비스 지원을 위한 서비스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민달팽이유니온은 2011년에 설립한 시민단체다. 청년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사업은 물론 주거문제 관련한 법ㆍ제도의 제ㆍ개정에 관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SH중앙주거복지센터 내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단이 주관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들이 민달팽이유니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의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 목표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해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서울시는 5년간 총 8061명을 선발해 148억6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해우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직무대행은 “서울시는 청년통장 참가자들이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연계에 힘쓰고 있다”며 “청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청년 주거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통장 참가자들이 주거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