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일시적” 영란은행도 기준금리 동결...멕시코는 깜짝 인상

입력 2021-06-25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상승률 3% 상회 예상...일시적 판단
기준금리 0.1%로 동결

▲무더운 날씨를 보인 5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해안 브라이턴의 브라이턴 비치 야외무대에 모인 사람들이 식사와 술을 마시며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 브라이턴/AP뉴시스
▲무더운 날씨를 보인 5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해안 브라이턴의 브라이턴 비치 야외무대에 모인 사람들이 식사와 술을 마시며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 브라이턴/AP뉴시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섣부른 긴축을 경계하며 사상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E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최저 수준인 0.1%로 동결했다.

약 200억 파운드 규모(약 31조 원)의 회사채 매입은 만장일치로, 8950억 파운드의 국채 매입은 8대 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에서는 5월 물가상승률이 2.1%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가 BOE의 목표치인 2%도 넘어서면서 통화정책 노선 변경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영란은행은 물가상승률이 3%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부양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기 긴축을 경계했다.

이날 BOE 발표 이후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떨어졌다.

한편 멕시코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6월 멕시코 물가상승률은 6.02%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 안팎을 크게 웃돌았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부작용을 피하고 물가상승률을 3%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통화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멕시코는 2018년 12월 당시 8.25% 금리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2019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12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94,000
    • +2.94%
    • 이더리움
    • 4,401,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3.53%
    • 리플
    • 1,360
    • +18.57%
    • 솔라나
    • 309,200
    • +4%
    • 에이다
    • 1,036
    • +16.14%
    • 이오스
    • 878
    • +7.73%
    • 트론
    • 267
    • +5.12%
    • 스텔라루멘
    • 216
    • +14.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3.53%
    • 체인링크
    • 19,880
    • +6.08%
    • 샌드박스
    • 419
    • +7.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