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2021’ 고두심-김용건, 아들 영남이 근황…배우 아닌 어엿한 CEO

입력 2021-06-25 21:57 수정 2021-06-2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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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다큐플렉스' 캡처)
(출처=MBC '다큐플렉스' 캡처)

‘전원일기’에서 영남이로 활약했던 김기웅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에서는 극 중 고두심과 김용건의 아들로 활약한 김기웅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두심은 “제주도에 촬영을 갔는데 영남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제는 배우가 아닌데 날 보겠다고 찾아온 거다”라며 “옛날 통실했던 얼굴이 그대로 있었다. 너무 반가웠다”라고 전했다.

한때 ‘전원일기’에서 어린 영남이로 15년간 활약했던 김기웅 씨는 현재 제주도에서 공유 주방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CEO로 활동 중이다.

그는 “3살부터 18살까지 영남이 역할을 했다. 김 회장댁 장손이었다”라며 “저는 당시 제가 연기를 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3살이 뭘 알겠냐. 그냥 일상이었다. 오히려 저는 축구 선수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김기웅 씨는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그때의 기억이 지금이 저란 사람을 만든 것 같다. 저란 사람이 만들어지기까지 성장의 토대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원일기’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약 22년간 방송된 MBC 장수 드라마다. MBC ‘다큐 플렉스’ 창사 60주년을 맞아 ‘전원일기 2021’를 기획, 출연진들의 근황을 전했다. 총 4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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