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진원생명과학, 원형 mRNA 백신 기술 부각 38.56%↑

입력 2021-06-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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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21~2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4.91포인트 오른 3302.84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개인 홀로 8124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인, 기관은 각각 4017억 원, 3956억 원 순매도했다.

◇진원생명과학, 원형 mRNA 백신 기술 부각 38.56%↑=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진원생명과학으로 38.56% 올랐다. 진원생명과학은 원형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세부 연구로 선정돼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VGXI 가치에 주목하며 "최근 생명공학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Danaher의 인수로 인한 경영권 프리미엄 등의 가치를 고려해 VGXI 가치에는 할인을 일부 반영한다 해도 진원생명과학의 현재 시가총액 1조5000억 원은 여전한 저평가 구간이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화신은 27.68% 올랐다. 현대차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소식에 협력업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화신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자동차용 섀시, 차체 부문의 주요 부품을 모듈품 또는 개별품 형태로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깜짝실적 기대감에 24.72% 올랐다. 자동차 강판 가격이 오르면서 2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돼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포스코강판의 목표주가를 9만65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상반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공조(32.04%), 케이비아이동국실업(30.32%) , LS네트웍스(24.72%), 이스타코(21.71%), 팜젠사이언스(15.31%), KG케미칼(14.99%), 영화금속(14.84%) 등도 올랐다.

◇웰바이오텍, 코비박 생산 논의 소식에 12.23%↓=한 주간 가장 떨어진 종목은 웰바이오텍으로 12.23% 내렸다. 지난 21일 웰바이오텍은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을 생산하기 위한 다각적 사업 논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수페타시스는 11.70% 하락했다. 지난 18일 이수페타시스 자회사 이수엑사보드는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중국 대만 등 업체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WISCOM은 11.18% 떨어졌다. 지난주 이재명 관련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11.15% 하락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항공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G는 10.82% 내렸다.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면세 동향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시장 추정치 조정 과정이 전개되면서 당분간 주가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성과 확인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회복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보(-11.24%), 금비(-10.985), 인디에프(-10.82%), 더블유게임즈(-10.30%), 한솔로지스틱스(-10.23%) 등이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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