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1주기…"죄를 꼭 밝혀줘" 가해자 재판은 진행中

입력 2021-06-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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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숙현 선수의 1주기인 26일 경북 성주군 삼광사 추모공원에서 최 선수의 추모공간 아래 고인을 기리고자 '최숙현 법'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의 1주기인 26일 경북 성주군 삼광사 추모공원에서 최 선수의 추모공간 아래 고인을 기리고자 '최숙현 법'으로 불리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최숙현 선수의 추모식은 26일 유골이 안치된 경북 성주군 삼광사 추모공원에서 진행됐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인 최숙현 선수는 팀 내 지도자와 선배 선수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해 6월 오전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후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추모 공원에는 최숙현 선수와 함께했던 동료·후배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전 감독, 장윤정 전 주장, 김도환 전 선수는 항소심 재판 중이며 안주현 운동처방사는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감독에게 징역 7년, 장 전 주장에게 징역 4년, 김 전 선수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안 전 운동처방사는 1심서 징역 8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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