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영국군 러시아 영해 침범 관련된 듯
▲러시아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영국 구축함 ‘디펜더’가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흑해/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한 일반인이 버스 정류장에서 군사 기밀 문서를 습득한 후 매체에 제보했다.
해당 문서에는 크림반도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해역을 통과할 때 러시아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내용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후 영국군 주둔 가능성 등이 담겼다.
국방부는 “민간인이 민감한 문서를 회수한 건에 관해 조사 중”이라며 “관련 직원이 문서 분실을 보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러시아 국방부는 영국 미사일 구축함이 크림반도 국경을 침범하려 해 자국 흑해 함대가 저지하고 경고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경고사격은 없었고 일상적인 이동을 하고 있었다며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