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값 7억원 돌파

입력 2021-06-28 10:36 수정 2021-06-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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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1억원 뛰어

▲서울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연합뉴스)
▲서울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8개월 만에 1억 원 오르며 7억 원을 넘어섰다.

2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1184만 원으로, 지난달(6억9652만 원)보다 1532만 원 올라 7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2016년 10월 4억471만 원으로 처음 4억 원을 돌파한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이후 2년 1개월 만인 2018년 11월(5억124만 원) 5억 원을 넘어섰고, 그 뒤로 1년 11개월 후인 지난해 10월(6억455만 원) 6억 원을 넘어섰다. 이후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8개월 만에 1억 원 넘게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이달 평균 11억4283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작년 6월(9억2509만 원)과 비교하면 2억원 넘게 올랐다.

경기 평균 아파트값은 이달 5억3319만 원으로, 지난 4월(5억1161만 원) 처음 5억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달(5억1987만원)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평균 아파트값은 올해 1월 3억1150만 원에서 6월 3억6486만 원으로 매달 급등세를 보인다.

전국 아파트값 평균은 이달 5억462만 원으로 5억 원을 돌파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2016년 3억 원을 넘어선 후 4년여만인 2020년 6월 4억 원대에 진입했고, 이후 불과 1년 만에 5억 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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