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파트 붕괴 닷새째 사망자 10명…“바이든 진상조사 지지”

입력 2021-06-29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신 1구 수습해 누적 10명 사망
백악관 “연방 자원 활용해 역할하겠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28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서프사이드/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28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서프사이드/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 건물이 붕괴한 지 닷새째인 28일(현지시간)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진상규명 조사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날 시신 1구가 수습되면서 확인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151명으로 줄었고 생존자는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

지미 패트로니스 플로리다주 소방서장은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있다”며 “12시간씩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400명 넘는 구조대원이 투입돼 200명씩 1조로 잔해를 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생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구조 관계자는 “시간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여전히 구조 중이지만,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이번 사건 진상규명 조사를 지지했다고 백악관이 밝힘에 따라 관련 조사는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아파트 붕괴 사고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연방 자원을 활용해 문제를 파악하고 미래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4,000
    • -1.03%
    • 이더리움
    • 4,639,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29%
    • 리플
    • 1,931
    • -6.08%
    • 솔라나
    • 348,300
    • -2.87%
    • 에이다
    • 1,395
    • -6.94%
    • 이오스
    • 1,142
    • -1.4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13
    • -1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4.58%
    • 체인링크
    • 24,510
    • -2.58%
    • 샌드박스
    • 1,116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