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2차전지ㆍ반도체 수주 비중 증가 ‘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2021-06-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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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투자증권)
(자료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 포트폴리오가 다변화하고 있으며, 수주액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 수주액이 전체의 절반을 웃돌아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에 따른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중국 패널업체의 OLED 후공정 투자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태블릿, 폴더블 등) 투자 재개가 예상돼 본업인 디스플레이 장비에서의 수주는 하반기부터 반등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3626억 원, 영업이익은 21.4% 줄어든 384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며 “장비 매출 인식이 예상보다 더디지만, 신규 수주액은 2730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수주 잔고도 늘고 있어 하반기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450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7% 증가하고, 올해 수주액은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다”며 “비(非)디스플레이 비중이 56%로 상승해 체질 변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A4-2, A5 공장) 및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 재개, 2차 전지 및 반도체용 장비 수주 증가를 반영한 내년 예상 수주액은 1조2000억 원 수준이다”며 “내년 추정 연결 영업이익은 2477억 원으로 올해 대비 39% 증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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