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째 500명대…휴일효과 반영

입력 2021-06-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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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560명, 해외유입 35명 등 595명 신규 확진

▲59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59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95명 증가한 15만61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전주 주중과 비교해 확진자 규모는 소폭 줄었으나, 통상 화요일(집계기준)까진 검사물량 감소로 확진자가 주는 휴일효과가 반영된다. 따라서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01명), 인천(17명), 경기(228명) 등 수도권(446명)에 집중됐다. 부산(6명), 대구(6명), 울산(13명), 경북(5명), 경남(13명) 등 영남권(43명)의 증가세는 다수 둔화했으나 대전(25명), 세종(3명), 충북(7명), 충남(11명) 등 충청권(46명)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서도 각각 8명,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나마 광주(2명), 전북(7명), 전남(2명) 등 호남권(11명)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인도네시아(18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29명, 유럽은 3명, 미주는 3명이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의 절반가량은 인도네시아로부터 입국한 내국인이다.

완치자는 402명 늘어 누적 14만707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017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91명 늘어 7073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만2703명, 접종 완료자는 11만2722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1530만412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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