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는 충북 음성에 있는 글로벌교육센터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현대건설기계는 △완성품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센터 △부품 신뢰성 검증을 위한 품질확보센터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벌교육센터 등 3대 핵심기반 시설을 갖췄다.
특히 이번 공사는 내외부 시설 개선 및 공간 재배치, 실습 장비 교체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생들의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는 사무실, 강의동, 실습동, 성능 시험장, 운전 연습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건설기계 정비 분야 5개 △산업 차량 정비 분야 6개 △운전 분야 2개 △신기술 분야 1개 등 총 14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각 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맞춤형 교육훈련이 가능하다.
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는 2006년 개소한 이래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정비, 운전 기술 분야의 핵심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지금까지 교육을 통해 배출한 인력만 약 1만3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건설기계 장비 관련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약 2만7300㎡(8300평) 규모의 기존 교육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다.
이후 올해 실습동을 끝으로 모든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는 축사를 통해 “글로벌교육센터는 국내외 건설기계 산업 인력 양성의 메카로 오랜 시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업그레이드된 교육환경 속에서 더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기반을 구축해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건설기계장비업계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180곳의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있다. 올해는 교육 인원을 대폭 확대해 총 504명의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