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경영닥터제 성과 보고회 및 하반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전경련 경영자문위원들이 6개월간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경영 애로 해소를 돕는 장기자문 프로그램이다.
2007년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2021년 상반기 경영닥터제 참여 협력사의 우수자문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기 협력사인 성진정밀은 생산관리 관련 조언을 받고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2배 늘었다. 공정불량률도 30% 개선됐다.
세메스 협력사인 티오에스㈜는 기술기업 기업공개(IPO) 추진전략 수립에 관한 조언을 받았다.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대기업 13곳(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세메스, LG이노텍, KCC, 대상, 오뚜기, 유라코퍼레이션, 포스코케미칼, 한화건설,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화학)의 협력사 18곳이 참여한다.
협력사들은 연말까지 대기업 출신 경영닥터들로부터 기술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받을 예정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관계자는 "경영닥터제 참여대상 기업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경영진단 툴을 활용해 자문 효과를 높이고 참여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다각적인 자문을 할 수 있도록 공동자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