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이 쿠웨이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싱가포르항공은 14일 "오는 3월 15 일 쿠웨이트에 취항하며, 인천-싱가포르-아부다비-쿠웨이트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쿠웨이트 노선 취항은 최근 중동 노선의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 쿠웨이트가 항공자유화에 합의함에 따라 신설하게 된 것.
싱가포르항공은 쿠웨이트 노선에 B777-2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운항된다.
후앙 쳉 엥(Huang Cheing Eng)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의 68번째 취항지인 쿠웨이트는 역사적 명소가 많은 도시일 뿐 아니라 중동 경제의 중심지"라며 "이번 노선 취항으로 중동을 오가는 비즈니스 고객들을 더욱 편리하게 모시며, 아시아와 중동의 경제 협력 및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선의 신설로 아부다비 노선은 주 3회에서 7회로 증편되며, 3월 12일부터 카이로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해 12월 리야드 노선을 신설, 두바이 노선을 주 16회에서 20회로 증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