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C는 유럽 지역 전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유망 코로나19 치료제 5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롤링리뷰(Rolling Review,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를 진행 중인 항체 치료제 4종과 시판 중인 면역억제제 1종 등 총 5개 치료제가 유망 치료제로 선정됐다.
EC는 유럽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최소 3개의 코로나19 관련 치료제를 10월까지 승인하고 연말까지 총 5개의 치료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외 다른 3개의 유망 항체 치료제와 함께 현재 EMA에서 롤링리뷰를 진행 중이고, 최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도 EMA에 제출을 완료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C의 유망 치료제 선정은 유럽연합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 아래 이뤄진 결과"라며 "진행 중인 EMA 롤링리뷰에 집중해 렉키로나가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현재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대응 가능한 적절한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