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비우량회사채 지원 SPV 올 연말까지 한번더 연장, 한은 추가대출은 종료

입력 2021-06-30 11:18 수정 2021-06-30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원 총 10조 계획에서 현재 5조(정부 1조+한은 3.56조+산은 0.44조) 조성
현재 총 3.6조 매입 이중 한은 자금으로만 3.06조 매입, 1.4조 정도 자금 여유
한은 1차분 중 조기상환분 재대출 결정..필요시 금통위 의결 거쳐 추가 대출

(한국은행)
(한국은행)

비우량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매입기구(저신용대상 매입기구·SPV)를 올 연말까지 한 번 더 연장키로 했다. 한국은행 추가 대출은 종전 일정에 맞춰 종료한다. 다만, 위기상황이 발생해 필요할 경우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추가 대출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산업은행에 따르면 7월13일 종료 예정인 SPV를 올 12월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SPV는 작년말 대출실행 시한을 기존 올 1월13일에서 올 7월13일까지 6개월 연장한 바 있다.

SPV는 당초 10조원의 재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조원을 출자했고, 한은은 선순위대출로 8조원을, 산은은 후순위 대출로 1조원을 댈 계획이었다.

현재까지 조성규모는 총 5조원. 정부가 출자한 1조원을 비롯해 한은 3조5600억원, 산은 4400억원이다. 캐피탈콜(Capital call·수요가 있을 경우 투자금 집행) 방식으로 총 4차례에 걸쳐 대출할 예정이었던 한은은 현재까지 2차례에 걸쳐 각각 1조7800억원씩 대출했다. 또, 최초 대출금액중 조기상환된 금액에 대해서도 이번에 재대출을 결정했다. 산은도 4차례로 나눠 낼 예정이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현재 SPV가 매입한 회사채 등 규모는 3조6000억원. 이중 한은 자금으로 나간 규모는 5월말 기준 3조620억원에 달한다. 현재 총 1조4000억원의 자금이 남아 있다.

임건태 한은 금융기획팀장은 “SPV가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해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회사채와 CP 시장이 SPV 설립 당시에 비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SPV 재원으로도 연말까지 매입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해 한은이 2번 더 하기로 했던 SPV 추가 대출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이번 조치로 총 한도가 10조원에서 5조원으로 줄어든 것은 아니다. 필요시 금통위 의결을 거쳐 추가 대출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82,000
    • -2.67%
    • 이더리움
    • 4,204,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60,900
    • +0.46%
    • 리플
    • 604
    • -1.79%
    • 솔라나
    • 193,000
    • -2.23%
    • 에이다
    • 514
    • +0.59%
    • 이오스
    • 713
    • -1.38%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0.88%
    • 체인링크
    • 18,130
    • +0.55%
    • 샌드박스
    • 412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