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통풍 신약’ 임상 2상 성공…글로벌 시장 노린다

입력 2021-07-01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LG화학)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통풍 신약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LC350189’의 미국 임상 2상(연구과제명 ‘CLUE study’) 결과,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 지표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켰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LC350189는 통풍의 주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 발현을 억제하는 경구용 통풍 치료제다. 1일 1회 복용한다.

LG화학은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통풍 신약 임상 2상 진행을 승인받았다. 미국 내 45개 기관에서 혈청 요산 농도 8mg/dL 이상 12mg/dL 이하인 156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수행했다.

LG화학은 2027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2027년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확인된 ‘LC350189’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통풍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통풍 신약을 비롯해 비만, NASH, 면역항암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적극 나서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R&D 역량을 증명해 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1,000
    • -1.17%
    • 이더리움
    • 4,779,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43%
    • 리플
    • 1,937
    • -3.49%
    • 솔라나
    • 323,300
    • -2.59%
    • 에이다
    • 1,353
    • -0.81%
    • 이오스
    • 1,107
    • -4.82%
    • 트론
    • 276
    • -1.43%
    • 스텔라루멘
    • 625
    • -9.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2.25%
    • 체인링크
    • 25,290
    • +3.52%
    • 샌드박스
    • 843
    • -8.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