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 홍남기 "추경 규모 33조 원,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

입력 2021-07-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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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원은 국가채무상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은 1%포인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규모 33조 원은 세출증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브리핑에서 "철저한 방역과 완전한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 역할을 최대한 강화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1일 임시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차 추경안의 규모는 총 33조 원이다. 홍 부총리는 "여기에 추경이 아닌 기정예산을 활용한 취약계층의 주거/생계부담 추가 완화 지원분 3조 원까지 포함 시 이번 총 대책 규모는 36조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2차 추경안의 특징에 대해 "기본적으로 초과 세수를 활용한 것으로 추가적 적자 국채 발행 없이 편성했다"며 "확보재원 중 2조 원은 기존 국가채무상환에 활용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초과 세수가 31조5000억 원으로 상당한 만큼 일부는 채무상환에 사용돼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국가 채무상환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은 48.2%에서 2차 추경 후 47.2%로 1%포인트(P) 낮아질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추경 대상사업들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촘촘히 지원되도록 맞춤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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