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변인단 선발된 홍일점...알고보니 임백천 부인 김연주

입력 2021-07-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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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대다' 대변인단 최종 4명 선발
최연장자·홍일점 김연주 전 아나운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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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당 공식 대변인으로 활동할 4명이 선출된 가운데, 최연장자이자 홍일점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한 김연주 전 아나운서는 1989년 MBC 전문 MC로 발탁됐다. 당시 MBC가 실시한 '공채 MC' 1기로 동문인 허수경과 같이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렷한 발음과 논리정연한 언변, 세련된 미모로 1988년 서울올림픽 해외홍보 사절인 우정의 사절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는 국민 MC 임백천의 아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993년 3월 27일에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임백천은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부인 김연주 근황에 대해 "아들 딸 잘 키워놓고 최근 (아내가) 공부를 시작했다. 현재는 박사 준비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합류한 김연주 전 아나운서는 이제 정치인으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는 함께 최종 선발된 3인과 함께 다음 달 5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종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대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4강에 오른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대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4강에 오른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 이들은 임승호, 양준우, 신인규 씨다.

임승호 씨는 전 바른정당 대변인, 양준우 씨는 4·7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차에 올랐던 청년이다. 신인규 씨는 전직 법률학교 교장이다.

이날 추려진 최종 4명은 결승전에서 순위를 결정짓고 1·2등은 대변인, 3·4등은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결승전 평가는 심사위원 점수 1000점과 실시간 국민 문자투표 1000점을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합격자들의 대변인 임기는 6개월이다.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는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4명을 선발하는 토론배틀엔 564명의 지원자가 몰려 14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8강전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도 4만 회를 넘기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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